카푸치노라는 명칭은 이탈리아 프란치스코회에
카푸친 수도회 수도사들에 의해 유래되었는데요
카푸친회는 아시시의 성시프란체스코가 만든 수도회인
프란체스코회의 3독립 분파 중 하나입니다.
1525년 수도사 마테오는 수도회에서 정한 네모난 두건이 아닌
뾰족한 두건을 썼는데, 마테오만을 위한 수도회를 만들게 됩니다.
카푸친 수도회는 이렇게 탄생하였고, 처음에는 마테오가 좋아한
뾰족한 두건을 의미하던 말이 나중에는 카푸치노 위에 얹는
크림이나 거품 우유가 모자처럼 생겼다고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설은 카푸친 수도회 수도사들이 입던 옷의 색깔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것입니다.
카푸치노는 우유의 양을 조절하여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카푸치노 스크로
풍부한 우유 거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유 거품이 잘고 고울수록, 그리고 풍성하고 많을수록 좋습니다.
우유의 양이 적어 맛이 강하며 짙은 카푸치노(Dark Cappuccino 또는 Dry Cappuccino)라고 합니다.
2. 카푸치노 키아로
우유 거품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으로 스크로보다 우유의 양이 많아 훨씬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카푸치노(Light Cappuccino 또는 Wet Cappuccino)라고 합니다.
3. 모카치노
카푸치노에 초콜릿 시럽과 휘핑크림을 얹어 달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맛의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메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