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하면 연상되는 나라로 한때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였습니다.
브라질의 본격적인 커피 생산은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1822년부터이며
1845년에는 세계 커피의 45% 정도까지를 생산하였습니다.
1950년대까지 전 세계 커피의 40%를 충당하였으며, 오늘날에도 20 ~ 3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1727년 팔레타에 의하여 프랑스 기아나로부터 늦게 전파되었으나, 대량 재배로
세계 커피의 상당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에 치우친 생산 증대, 즉 대량 생산정책으로 다른 나라의 아라비카에 비해
중·저급 커피로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 커피의 대부분은 상파울루 산토스 항구로 집결되어 수출됩니다.
그래서 브라질 커피를 흔히 ‘산토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유명 커피로는‘Brazil Santos NY2’,‘Brazil Santos bourbon NY2’가 있습니다.
티피카와 버본 품종이 섞인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함께 생산하며 한 번 수확하여 자연 건조합니다.
향기와 상큼한 맛은 약하나 중후하고 달콤하여 다른 커피와 잘 조화를 이루며,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의 기본 콩으로 적합합니다.
펄프 가공한 커피는 수세 가공 커피보다 달콤하면서 자연 가공 커피의 중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출 커피는 결점수에 따라 NY2, 4, 6, 8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브라질 커피 중 마르고 지프 커피는 보통의 커피나무에서 매우 큰 열매를 딸 수 있도록
개량한 품종인데, 신맛과 향기가 강합니다.
이 품종은 과테말라와 멕시코 등지에서 재배되며, 미디엄 로스트로 볶아 사용하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배합용이나 인스턴트커피를 만드는 데 이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