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이나 병충해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기 때문에 재배가 용이한 이유로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어 아라비카종에 뒤이은 생산량을 자랑합니다.
아라비카종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향미를 가지며,
아라비카종의 약 두배 정도의 카페인을 갖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라오스, 타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티모르에서 자라며
아프리카에서는 아이보리코스트, 뉴칼레도니아, 앙골라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남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등지에서 다수 재배되고,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아주 소량 생산되고 있으며,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 ~ 40%를 차지합니다.
로부스타종은 0~700m 고도에 평균 24~30℃, 강우량 2,000~3,000mm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랍니다.
아라비카종과 달리 자가 수분을 못하며 잎은 아라비카보다 크고 색상이 진하며
울룩불룩한 느낌을 줍니다.
꽃 역시 아라비카종의 2배 정도로 크고, 꽃잎은 약간 벌어져 있고,
한 번 꽃을 피운 가지에서는 다시 꽃이 나오지 않습니다.
반면, 생산성과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