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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관한 상식 #2   |   2024-10-10 09:00:00
작성자  공원커피 조회  839   |   추천  41
 


고양이가 먹어서 만든 사향 커피

말레이시아 지역의 사향고양이는 자연에서 먹은 커피 원두를 소화하지 못하고 배설합니다. 
고양이의 소화 기관에서 발효된 커피 원두는 자연의 향보다 더 독특하고 강한 정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육하는 농장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생산량이 제한적이라 가격이 비쌉니다.
참고로 태국에는 코끼리가 먹고 배설한 커피 원두가 있습니다.
 
전체 소비량 1등은 어디?

미국입니다. 
세계에서 커피 소비량으로는 미국을 따라올 나라가 없어 보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하루에 4억 잔의 커피가 소비되며, 연간 1,460억 잔(수정)의 커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2위는 독일이고, 3위는 일본입니다.
 
값싼 제품도 최고의 품질의 커피 맛을 보장한다.

아마 빌 게이츠와 내가 동등한 위치에서 즐길 수 있는 식품이 있다면 커피일 것입니다. 
비싼 와인은 일반인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가 없지만, 빌 게이츠나 나나 사무실에서 
같은 품종의 커피를 직접 갈아 마실 수는 있습니다. 
큰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도 최상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커피의 장점입니다.
 
요란하게 먹으면 더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와인을 시음하는 전문가가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거나, 가글 하는 등 요란하게 마시는 모습을 봤을 것입니다. 
향을 더 많이 느끼기 위해서 하는 행동입니다. 커피도 많은 공기와 함께 마시면 그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 맛을 표현하는 단어가 정해져 있다.

미국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에서는 커피 시음에 필요한 단어를 표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커피 맛을 평가할 때 살구 맛이 난다든가, 초콜릿 맛이 난다는 표현을 써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맙시다. 
커피 맛에 혹평을 할 때는 배운 대로 시멘트 맛이 난다고 크게 말해도 됩니다. 지푸라기 맛이 난다고 해도 좋습니다.
 
어쩌면 와인보다 더 다양한 기호가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

와인에서는 200가지의 맛을 분석한 표가 존재하는 반면, 커피에는 1,500가지의 기호 분포표가 제작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빨리 만들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아니다.

영어권 사전에서는 영단어 ‘Express’와 연관해서 설명합니다. 
압력을 가해 액체나 기체를 뽑는 것을 의미하거나, 고속이라는 의미처럼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연상시킨다고 설명합니다. 
이 외에도 한 사람만을 위해 특별히 Expressly 만들었기 때문에 사용한다고도 알려졌습니다.
어찌 됐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에스프레소는 불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의 Expresso와 같은 방식의 커피를 말합니다. 
참고로 이탈리아어의 알파벳에는 ‘x’가 없습니다.
 
끓여 먹는 커피에 에스프레소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
 
실험 결과 8oz의 커피는 1oz의 커피보다 카페인이 2.3배 더 많은 거로 드러났습니다. 
에스프레소가 같은 용량의 다른 방식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은 높지만, 
양 자체가 적으니 인체에 흡수되는 카페인 총량이 비교적 적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체 과정 중 원두를 갈아내는 과정이 의외로 중요하다.

커피는 한 번 분쇄되면 산화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므로 마실 만큼만 갈아놓는 게 중요합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매번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기계를 이용해 소량의 원두를 분쇄하는 이유도 
좋은 맛과 향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서 하는 것이니 조금 시끄러워도 참아야죠!
 
커피 향의 70%는 만들어진 이후 2분 내에 사라진다.

커피 원두는 로스팅 이후 분쇄하고 15분이 지나면 산화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제대로 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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