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 선택
커피는 생산되는 나라, 지역, 고도에 따라 향미가 다릅니다.
원산지에 따라 향미가 다른 것은 커피의 품종과 기후, 토양, 가공 방식에 차이 때문입니다.
커피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등 4가지 맛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단맛, 쓴맛, 신맛은 커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특히 신맛은 고급 커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높은 고도에서 자라고, 품질관리가 잘 되어 얻어진 커피는 과일의 산미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맛이 나는 커피를 꺼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에서 느껴지는 맛을 오해하거나 신맛이 부담스러워서 생기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인스턴트커피는 단맛, 신맛, 쓴맛 중 어느 쪽이 맛이 강할까요?
대부분은 쓴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맛이 강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커피는 쓰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쓴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신맛과 단맛이 강한 커피를 자주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커피 문화가 발전한다면 다양한 커피를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커피 향미를 알고 자신만의 맛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원산지별 일반적인 특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높은 고도에서 자란 커피로 풍부한 아로마와 산미를 갖고 있습니다.
연하게 볶은 에티오피아가 커피는 풍부한 꽃향기와 베리류 향기를 가집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예가체프가 대표적이며 부드러운 산미와 아로마를 느끼고 싶은 이에게 추천합니다.
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정도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입니다.
내추럴, 펄프드 내추럴 가공방식을 주로 사용하며, 저렴한 가격 때문에 블렌디드 커피에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다른 커피들과 잘 어울리는 중성적인 커피로 볼 수 있습니다.
달며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이에게 추천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커피로 깊은 맛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80 ~ 90%를 로부스타종, 10 ~ 20%만큼 아라비카종을 재배합니다.
다크 초콜릿의 느낌과 무거운 단맛을 느끼고 싶은 이에게 추천합니다.
고급 커피로 유명한 케냐는 감귤의 산미와 향기를 가지는 아프리카의 커피입니다.
케냐 커피는 생두 크기로 분류를 하며 AA가 가장 굵습니다.
강한 바디감과 풍부한 감귤 산미를 느끼고 싶은 이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