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대학원(원장 김덕모) 창업학과는 지난 7일 호남대 대학원 강의실에서 카페 갈매나무 박비오 대표를 초청해 ‘커피! 검은 유혹, 소통의 매혹’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대학원 창업학과 교수진과 석·박사과정 재학생 등이 참석, 박비오 대표의 커피인문학 특강을 경청했으며, 특강 시작 전에는 박 대표가 직접 드립한 다양한 국가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보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박비오 대표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것의 의미’를 시작으로 ‘밥 한 끼 하시죠’보다 ‘커피 한 잔 하시죠’가 더 자연스러운 사회적 의례가 된 이야기, 소비형태에 따라 지구 반대편 커피 생산자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경제적 관계망 등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 또 커피의 세계화와 국제 공정 무역, 인권과 환경오염, 브랜드화, 정치화 등 커피를 둘러 싼 논쟁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제시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강을 주관한 박선경 교수는 “통합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의 근간이 되는 인문학과 창업학의 융합 사례는 점차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오늘과 같은 인문학 특강 기회를 우리 창업학과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 대학원 창업학과가 '커피! 검은 유혹, 소통의 매혹'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제공: 호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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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