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지난해 커피 관련 상품 판매량이 2019년 대비 6배 가량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2월 15일까지 커피 및 커피 용품 등 홈카페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2021년의 판매량이 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컬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 확산이 홈카페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켓컬리 홈카페 상품 판매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당시 마켓컬리 홈카페 관련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배 급증했다. 이후 2021년에도 홈카페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특히 홈카페용 가전은 2021년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상품은 전동 커피 그라인더다. 그 외에 집에서도 카페에서 먹는 듯한 카푸치노나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우유 거품기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캡슐커피는 전체 커피 판매량 15%를 차지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먹던 익숙한 맛인 ‘스타벅스’ 캡슐 판매량이 가장 높았고 ‘일리’, ‘폴 바셋’, ‘라바짜’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마켓컬리는 홈카페족들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커피 및 디저트, 홈카페 소품, 가전 등 100여가지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마켓컬리 홈카페 아이템 할인전 진행 (제공: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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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