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1월 3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회장은 먼저 “지난해에 이어 다같이 모이지 못하고 이렇게 신년을 시작하게 되어 아쉽지만, 우리 모두 검은 호랑이의 용맹한 기운처럼 새해의 출발을 힘차게 시작해보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문 회장은 이디야커피의 최첨단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에서 직접 만든 우수한 제품들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공언했다. 지난해는 미국, 몽골, 호주, 대만 등 해외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인력강화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 지역과 채널 다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문 회장은 또 다른 올해의 추진과제로 지방 매장 역량 강화를 꼽았다. 그는 "지방 매장의 대대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음료와 프로모션 등, 각 방면에 걸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도 강조했다.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디야멤버스 앱의 리뉴얼은 물론, 작년 제페토를 통한 업계 최초의 메타버스 매장 오픈과 라디오 광고, 유튜브 홍보 등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문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디야커피의 근본은 “가맹점”과 “제품의 맛”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2022년은 이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디야커피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