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식에는 이병호 조합장, 조양수 지부장, 김갑문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운영지원 상임고문인 칠불사 도응스님, 김형동 하동군 기획행정국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했다.
하동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축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동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에서 바리스타 훈련을 하는 청년 장애인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바리스타 훈련 장비를 지원했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이번 지원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에 필요한 에스프레소 머신기, 커피그라인더, 온수기, 믹서기, 빙수기 등의 교육장비를 구축하고,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고가의 장비들을 구하기 어려워 가정용 커피 머신기 등으로 어렵게 훈련을 해 온 훈련생들에게 양질의 직업훈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후원사업을 주도한 이병호 조합장은 “우리의 이웃인 청년 장애인들이 바리스타 훈련을 통해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애 관장은 “이번에 지원받은 바리스타 훈련장비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그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드는 맛있는 커피를 지역주민이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해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훈련을 실시하고, 그들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카페를 내년 1월부터 복지관 내 카페테리아에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