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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야 역사 담은 ‘김해 스토리 커피’ 개발   |   2020-08-20 10:00:00
작성자  공원커피 조회  1168   |   추천  62
경남 김해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김해 스토리 커피’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시와 사회적협동조합이 봉황동과 회현동 일원에서 진행중인 원도심 재생사업과 관련해 컨텐츠 강화차원에서 시작된 김해 스토리 커피는 ‘가야’의 역사와 설화를 커피 상품 3종을 개발해 지역특산품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상품은 가야 역사와 설화가 고스란히 담긴 ‘수로디아’와 ‘봉황대 연정’, ‘프린세스 유’ 등 3종이며, 포장된 원두와 드립백 형태다.

상품 중 수로디아는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왕후인 허황옥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으로, 수로왕과 허왕후의 고향인 인도 아요디아의 합성어로 지어졌다.

또 봉황대 연정과 프린세스 유는 가야시대 유적인 봉황대에 얽힌 여의낭자와 황세장군, 유민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가야시대 황세장군과 여의낭자는 정혼한 사이였지만 장군이 공을 세우자 왕이 유민공주와의 혼례를 강행해 부마로 삼았다. 이후 장군과 낭자는 서로를 그리워하다 결국 죽게 됐고 공주는 출가하게되는 슬픈 사연이 담긴 설화다.

커피 맛 또한 이들 스토리와 잘 어울린다. 먼저 커피 원두는 인도 출신 허왕후와의 인연을 살려 모두 인도산이다. 수로디아는 인도의 마이소르 너겟을 기본 맛으로, 우아하고 이국적인 허황옥의 기운이 느껴지며 남성적이고 강한 만델링의 풍미를 더해 수로왕을 연상케 한다는 평이다.

또 봉황대 연정은 김해 특산물인 장군차를 베이스로, 황세장군의 강인한 면모와 클레멘시아 수프리모의 쌉쌀한 풍미를 더해 고독한 정절의 삶을 산 여의낭자를 떠오르게 했다.

프린세스 유는 예가체프 코케허니와 첼바를 베이스로, 고소한 풍미를 내는 한편 은은한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으로 유민공주의 자유롭고 진취적인 삶을 담아냈다.

이들 상품은 우선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봉사모임 회원으로 구성된 봉황동 소재 ‘양탕국 사회적협동조합’ 판매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후 판매점을 점차 늘리게 되며, 수익금은 양탕국 사회적협동조합의 목적과 기능에 맞게 사용하게 된다.

정은주 김해시 담당자는 “이번 김해 스토리 커피는 도심 재생사업이 진행중인 원도심 일원의 컨텐츠이자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다양한 컨텐츠를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 스토리 커피 3종 제품 (사진제공: 김해시)

김해 스토리 커피 3종 제품 (사진제공: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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