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받은 핀카 소피아 수상 이미지 (제공: 커피화)
2024년 BOP 베스트 오브 파나마 경매에서 게이샤 워시드 부문 2위를 한국에서 낙찰 받았다.
워낙 비싼 경매가로 인해 5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이루어진 쾌거이다. 언스페셜티, 센터커피, 커피화, 아이덴티티 커피 랩, 도안 이다. (낙찰을 받은 명단 순)
낙찰을 받은 가격은 US$ 3,501.00 / KG, 한화로 약 500만원 이다. 한국이 가져온 커피 중 초고가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비싼 커피를 낙찰 받은 가격은 US$ 10,013,00 / KG, 한화로 약 1,400만원 이다. 이런 고가의 커피 품종은 한 잔에 수 십 만원 이상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많은 누리꾼들이 놀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파나마 게이샤는 스페셜티 커피로 분류된다. 스페셜티 커피란 스페셜티 커피 협회가 직접 커피를 평가하여 80점 이상을 부여할 시 받을 수 있는 등급 제도이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는 “파나마 핀카 소피아 게이샤 워시드” 같은 경우는 95.13점을 부여 받았고 실제 현장 심사에서 100점을 주는 심사위원도 있었다고 한다.
BOP(Best Of Panama) “베스트 오브 파나마” 대회는 1998년에 처음으로 열리게 되었고, 2005년에 게이샤 라는 품종이 이 대회에서 입상하게 되고 한 심사위원이 “신의 얼굴을 보았다”라는 문구를 적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커피 애호가들은 이 커피가 한국에서 어떻게 소개될지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중저가 커피가 프랜차이즈를 점령한 현재 한국 커피 시장에사 스페셜티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등급을 받은 커피는 고급 커피라는 인식을 받게 된다.
저가 커피와 고가인 스페셜티 커피를 맛을 보게 되면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비교적 다양한 향미와 산미 그리고 풍미를 스페셜티 커피에서 더욱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 다양한 커피의 향미와 맛들을 접한 일명 집에서 잘 볶아지고 맛있는 원두를 내려먹고 즐기는 “홈 바리스타”들이 늘어나며 스페셜티 커피라는 고급 커피가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스페셜티 커피산업이 한국에서 더욱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한국이 커피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언스페셜티는 유튜브 채널 '안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커피 회사이며 커피 교육 및 브랜드 협업으로 대중들에게 커피를 알리고 있는 회사이다.
센터커피는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 '박상호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며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라인업과 좋은 커피 맛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이다.
커피화는 코리아 마스터 오브 로스팅 챔피언 출신 '최건우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며 인천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어 인천 커피를 대표하는 카페이다.
아이덴티티 커피 랩은 코리아 브루어스컵 5위를 한 '윤원균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며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와 고가의 커피를 대중들에게 소개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이다.
도안은 전 세계에서 저명한 해외 로스터리 매장의 커피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품질 좋은 생두를 직접 한국으로 수입하여 커피 산업을 이끌고 있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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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