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 전경 이미지 (제공: 할리스)
할리스가 대한항공[003490] 국제선에 커피 원두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국제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원두 공급 업체를 탐색했고, 시음 테스트 끝에 할리스가 선정됐다. 할리스는 연간 1700톤 이상 원두를 로스팅 할 수 있는 로스팅센터와 국제공인인증 커피 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의 연구 인력을 갖춘 점 등이 주효했다.
할리스가 대한항공에 제공하는 분쇄 원두는 중남미 지역의 생두를 배합한 원두로, 다수의 취향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고소함을 끌어올리고, 적당한 단맛과 산미를 보유했다. 특히, 커피의 짙은 풍미가 오래 지속되어 커피가 식더라도 그 풍미를 오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 원두로 내린 커피는 7월부터 대한항공 중장거리 국제선 이코노미 좌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할리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손을 잡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할리스 커피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매장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글로벌로 하여금 K-커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에 일본 1호점 ‘난바 마루이점’을 오픈했다. 오픈 당일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은 오픈 일주일 만에 6000명 이상 방문을 기록하며 오사카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섰다. 할리스는 일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메뉴, MD 등으로 사랑받으며, 일본 1020세대로 하여금 ‘꼭 가보고 싶은 카페’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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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