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컵’이라는 콘셉트로 컵, 텀블러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스타벅스가 NFT를 발행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토큰이며,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인 '프린트 베이커리' 및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 협업해 컵, 텀블러 등을 활용한 이미지의 NFT를 개발했다.
이는 고객의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이벤트로, 스타벅스에서 개인 컵 이용 건수는 2020년 1739만건에서 2021년 2190만건, 2022년 2530만건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2940만건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에코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정해진 개수에 맞춰 NFT로 교환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NFT는 계정당 한 개씩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NFT를 얻기 위해서는 교환 개수만큼 에코 스탬프를 모아야 한다. 에코 스탬프 5개로 베이직 NFT를 얻었다면 다른 등급의 NFT는 얻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NFT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전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스타벅스의 친환경 활동과 NFT 작품을 담은 전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