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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테라로사, 옛 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 체결   |   2023-12-28 09:00:00
작성자  공원커피 조회  1938   |   추천  31
 경북 문경시 옛 쌍용양회 시멘트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태어난다. 

경북 문경시는 12월 27일 시청에서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테라로사와 문경시 관광개발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시의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 박문수 머큐리자산운용(주) 대표, 안혜주 케이앤드케이 대표, 고락문 아이스월드 대표, 장준영 한국광해광업공단 지역 진흥처장, 도의원, 시의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고, 민관협력투자를 통해 근대산업 유산인 (舊)문경 쌍용양회 시멘트 공장부지 및 건물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경시는 앞으로 (구)쌍용양회 부지 활용과 개발 방안에 대해 제안하고, 김용덕 대표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문경시와 협약을 맺은 테라로사는 2002년 강릉 본점(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오픈하고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등을 포함해 현재 전국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테라로사 파리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파리 외곽에 커피 공장도 지어 강릉의 커피가 유럽 곳곳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의 (구)쌍용양회 근방에는 문경새재와 진남교반 등이 있어 주변 지역 및 시설과 연계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 인만큼 문경시민이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며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측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대표는 “(구)쌍용양회 부지를 창조적으로 재활용해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라로사와 문경시 관광개발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문경시)
테라로사와 문경시 관광개발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문경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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