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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 커피 수입량이 6년 만에 하락세   |   2018-12-10 09:09:56
작성자  공원커피 pcadmin 조회  824   |   추천  83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커피 수입량이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커피 수입량은 12만1019.1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12만2122.5톤) 대비 1103.4톤 줄어든 규모다. 이 통계에서 커피 수입량이 줄어든 것은 2012년 이래 6년 만에 처음이다. 원두 수입은 연중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이상 전년보다 수입량이 줄어든 채로 올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커피 수입량(1∼10월)은 2012년 8만2446톤을 기록한 후 2013년 8만6991.9톤, 2014년 10만4308.6톤, 2015년 10만6000.3톤, 2016년 11만5837.4톤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장기 불황 여파로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이 비교적 '고가'로 인식되는 커피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동서식품과 스타벅스 등 시장을 주도하는 '큰 손'들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맥심'과 '카누'로 국내 원두 수입량의 절반을 소비하는 동서식품은 올해에도 원두 수입량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2011년 10월 인스턴트 커피 '카누'를 내놓은 이래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올해에 는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커피전문점 분야 1위 스타벅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서울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낸 이래 2014년 740개, 2015년 869개, 2016년 1000개, 지난해 1140개를 거쳐 지난달 말 현재 1240개로 빠르게 매장 수를 늘려나갔다. 올해 매출은 1조5000억원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포화 상태인 시장에서 영세한 '후발주자'들이 피해를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경쟁력이 높은 대형 업체들로 고객이 몰리고 작은 개인 카페들은 밀려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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