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다음 달 1일부터 음료 크기를 조정하고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판매 가격 인상은 2018년 10% 인상 이후 4년 만이다.
가격 조정 대상은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등을 제외한 음료 57종이며, 이들 가격은 200~700원 오른다.
또 기존에 판매되던 음료 크기 레귤러(Regular)와 엑스트라(Extra)에 라지(Large)가 추가된다.
이디야커피는 모든 커피류 기본 크기가 레귤러에서 라지로 변경되며, 특히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크기를 변경해 샷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가격 인상 요인을 수년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물류비, 원·부자재 등 제반 비용의 가파른 상승으로 가맹점과 본사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디야커피 로고 (제공: 이디야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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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기자
